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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2

동유럽 신화와 전설 - 3. 키키모라 키키모라(кики́мора)는 러시아의 민화 가정의 여자 정령으로, 세례받지 않은 아이들의 정령이라고 합니다. 골무만큼 작은 머리에 짚처럼 가는 몸을 가졌다고 전해지기도 하고 또는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평범한 여자의 모습이라고 전해지고도 하며,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곱사등 수 정해진 모습을 가지지 않은 정령입니다. 하지만 집안이 잘 유지되면 닭들과 집안일을 돌보고, 집안이 잘 유지되지 않을 경우 밤에 아이들을 간지럽히거나 아이들 곁에서 우는 소리를 낸다는 것은 똑같습니다. 밤에 실을 잣는다고도 하는데, 이를 본 사람은 곧 죽는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울음소리는 '붐붐지제지제'라고 울면서 시를 짜는데요. 보통 난로 뒤나 지하실에 살지만, 늪이나 숲에서도 발견된다고 합니다. 2022. 3. 5.
동유럽 신화와 전설 - 1. 베지막(Ведьмак) 베지막은 슬라브 민담에 등장하는 남자 마법사(마술사,주술사)이며, 악당으로 나올 때도 있지만 보통 베지막은 사람들을 사악한 주술사의 저주에서 구해주거나 가축들을 지켜주는 선한 마법사로 묘사되며, 또는 주인공에게 마법의 물건과 관련하여 사용법을 알려주는 조력자이자 현자로 나오기도 합니다. 베지막(Ведьмак)이라는 단어는 프로토 슬라브어(원시 슬라브어)인 비데트vědět - '알아보기 위해' 또는 '알고 있다')와 고대 동슬라브어인 비디(вѣдь - '지식' , '요술', '마법')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베지막(Ведьмак)은 마녀라는 뜻의 베지마의 남성형입니다. 한마디로 남자 마법사 정도의 의미입니다. 마녀가 유럽의 옛 이야기에서 많이 등장하고, 오늘날에도 문학이나 만화와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여러 ..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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