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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판타지

아라비

by 세상의 빛과 소금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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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라비는 워해머 판타지에 등장하는 세력이자 지역으로,

 

사우스랜드 서부해 위치한 인간 문명으로 모티브는 '아라비아'이며, 위치는 마그레브 지역입니다.

인접한 지역은 동쪽 죽음의 땅에 자리잡은 툼킹과 남쪽 사우스랜드의 리자드맨이 있고, 바다 건너 틸레아, 에스틸리아랑 접한다. 제국처럼 통일된 국가가 아니라 칼리프, 술탄, 에미르와 셰이크들이 다스리는 여러 소국, 유목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아라비의 술탄들은 자기가 아라비의 모든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자기 영지 밖에서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토 대부분이 사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라비 주요 도시들의 대다수는 북서쪽 해안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2. 문화 

 

'아라빅(Arabic)'이라는 고유의 언어를 사용하며 유일신을 섬깁니다. 상인 계층들은 올드 월드와도 교류하기 때문에 올드 월드 언어들을 능숙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약 무기에 대한 지식이 약간 있지만 종교적인 교리로 인해 화력 발전을 위한 기술적, 사회적 노력은 부족하다고 전해집니다. 사우스랜드 북부에 자리잡은 일부 아라비인들은 흑인들이나 아라비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라비 주술사들은 지니를 병 속에 봉인해 부릴 수 있으며 날아다니는 카펫을 타고다닌다고 합니다. 

 

 

3. 역사 

제국이 들어서기 전 국가가 출현했던 지역이었으나 네헤카라 문명이 나가쉬에게 몰락한 이후 그의 수하인 흑암의 아칸이 군대를 이끌고 제국력 이전 1149년에 수도 벨 알리아드를 약탈해 '죽음의 전쟁(War of the Death)'이 발발한다. 죽음의 전쟁은 천년간이나 지속되었고 아칸을 나가쉬가 다시 죽음의 땅으로 불러들이면서 끝나는데 통일된 아라비 제국은 무너지고 여러 소국과 유목민 수준으로 무너져버렸습니다. 툼킹의 침공은 간간히 계속되는 중입니다. 

 

사우스랜드 리자드맨들과는 제국력 1150년 이븐 젤라바가 즐라틀란을 찾아가면서 교역 계약을 맺었습니다. 

 

제국력 1430년, 강력한 아라비 마법사이자 술탄이었던 '자르(Zafar)'가 스케이븐과 결탁해 워프스톤을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정적들을 암살하고 아라비의 주요 도시들과 부족들을 장악해 아라비를 통일하여 아라비 제국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자파는 스케이븐의 꾀임으로 제국력 1448년 에스탈리아와 틸레아를 침공했으나 브레토니아와 제국 기사단들이 참전하면서 아라비 십자군 전쟁이 발발합니다. 공정왕 루이도 직접 참가한 십자군 전쟁에서 아라비는 에스탈리아의 점령지역을 잃고 아라비 지역에서도 패전한 끝에 제국력 1451년 자파가 전사하면서 끝나게 됩니다. 

 

이후 아라비 술탄 다리우스-콰비르라는 인물이 제국력 1500년대 올드 월드를 향해 성전을 선포했지만 실패했습니다. 

 

 

4. 지역과 도시

 

여담이지만 카-사바르의 경우 툼 킹의 전신인 네헤카라 문명의 도시로 바뀌었습니다. 이외에도 모드하임 파생 시나리오 '렐릭 오브 크루세이드(Relics of the Crusades)'에서 언급되는 도시들도 있습니다.
  • 도시와 요새
    • 벨 알리아드(Bel-Aliad): 네헤카라 근처에 자리잡은 고대 아라비의 도시. 과거 아라비 왕국의 수도였으나 제국력 이전 1149년, 흑암의 아칸에게 파괴되어 현재까지도 폐허로 남아있습니다.
    • 코퍼(Copher): 가장 독립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아라비 도시로, 향신료 무역으로 유명하며 학자들과 마법사들의 고향이다. 뿐만 아니라 코퍼의 해적은 여러 곳에서 그 악명으로도 유명하다. 아라비 해적인 황금 마법사가 자신을 코퍼의 황금왕의 환생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엘 하이크(El-Haikk): 도적들의 도시. 알 하이크(Al-Haikk)로도 불립니다. 아라비에서 가장 큰 교역 항구. 자파르가 세운 아라비 술탄국의 수도였으나 아라비 십자군 전쟁 때 함락당했습니다.
    • 라쉬크(Lashiek): 세상에서 가장 큰 규모로 노예무역을 하는 도시로 술탄이 막대한 함대를 거느리고 있다고 합니다. 호수에는 사악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마르텍(Martek): 아탈란 산맥(Atalan Mountains)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에서 채굴한 광물로 부유해졌습니다. 바닥을 모를 정도로 깊은 파조스 아르(Fazoth-Ar) 호수를 에워싸는 형태로 세워져 있습니다.
    • 위자드 칼리프의 궁정(Palace of the Wizard Caliph): 아탈란 산맥의 남단 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 아르지질(Arjijil): 아라비 지역에 위치한 악명높은 해적 근거지 중 하나이자 요새. 마하바의 칼리프이자 두 바다의 군주로 자칭하는 에스탈리아인 알카디 나스린이 지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 엘 칼라바드(El-Kalabad): 아라비 남부의 메데스 만(Gulf of Medes)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흑암의 아칸이 일으킨 죽음의 전쟁 때 강력하게 저항해서 함락되지 않았으며, 자파르의 아라비 국가에도 참여하지 않고 오히려 아라비로 원정온 제국인과 브레토니안들을 받아들여 수덴부르크와 안토크를 세우는 걸 묵인해줬고 세 도시는 툼 킹에게 대항했다고 합니다.
    • 엘프 폐허(Elven ruins)(파괴됨): 아라비 도시는 아니고 하이엘프들이 세운 아라비 남단의 해안 도시. 수염전쟁 이후 제국력 이전 1500년에 버려졌습니다.
    • 수덴부르크(Sudenburg): 제국 기사단들이 크루세이드가 한창이던 시절에 아라비에 대항하기 위해 세워졌고 본래 아라비의 도시는 아니었습니다. 독일어로는 주텐베르크로, 남쪽 산이라는 뜻.
    • 안토크(Antoch) : 이쪽은 크루세이드 당시 브레토니아가 세운 거점도시. 십자군 도시(Crusader City)라는 이명이 있으며, 아라비 지역에 자리잡은 브레토니아 도시 중 가장 컸다. 제국력 1800년대 편력기사 피에레가 러스트리아의 사원도시 후아틀에서 옥 지팡이를 가져왔는데, 이것이 발단이 되어 제국력 2500년, 마즈다문디에게 파괴되었습니다. 이후에 재건되었는지는 불명 이름의 유래는 안티오크]
    • 라스 카림(Ras Karim): 알 하이크와 코퍼 사이에 위치한 도시. 아라비 여행담을 다룬 고트렉과 펠릭스의 단편 소설 '라스 카림의 두 왕관'에서 등장합니다.
    • 디마쉬쿠(Dimashque): 모드하임 시나리오 십자군의 유물에서 언급된 아라비의 도시. 이름의 유래는 다마스쿠스.
    • 사나아(Sanaá): 모드하임 시나리오 십자군의 유물에서 언급된 아라비 도시. 이름의 유래는 예멘의 수도 사나.
    • 마하바(Mahabbah): 소설에서 언급된 도시. 해적 알카디 나스린이 마하바하의 칼리프를 칭했다고 합니다.
    • 티리우스(Tyrius): 모드하임 시나리오 십자군의 유물에서 언급된 아라비 도시. 이름의 유래는 티레
    • 아카바(Akhaba): 화이트 드워프 277호에 언급된 아라비 도시. 메데스 만 지역에 위치하며 과거 하이 엘프의 식민지였다고 합니다.
    • 다크시르(Dakisir): 5판 독스 오브 워 용병 알 묵타르의 사막 개에서 언급된 도시. 과거 죽음의 전쟁 때 파괴된 도시라고 합니다.
    • 마라라(Ma'ara): 모드하임 시나리오 십자군의 유물에서 언급된 아라비 도시. 아라비 십자군 원정 때 제국군에 의해 파괴되어 폐허가 되었습니다.
    • 칼리본(Khalibon): 모드하임 시나리오 십자군의 유물에서 언급된 아라비 도시.
  • 지명
    • 아라비 대사막: 구판 설정 중 사흐라 사막(Sahra desert)이 언급되는 점과 위치상의 모티브는 사하라 사막. 아라비 대부분 지역을 차지합니다.
    • 아탈란 산맥: 모티브는 아틀라스 산맥인듯 합니다. 다만 동서로 펼쳐진 아틀라스 산맥과 달리 아탈란 산맥은 남북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 소서러의 섬: 위자드 칼리프의 궁정 건너편에 위치한 군도. 4개의 큰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헤이틴 평원(Haytin plain): 아탈란 산맥과 벨 알리아드 사이의 평원. 이름의 유래는 하틴 전투에서 등장하는 지명 하틴(Hattin)으로 추정됩니다.
    • 유노크 산: 라쉬크와 위자드 칼리프 궁정 사이에 위치한 산.
    • 피루스(Fyrus): 구판 독스 오브 워 용병 중 오리고 기사단이 점거했던 아라비 북부의 섬. 
    • 진홍 강(Crimson River): 노스카에서 아라비까지 쳐들어온 카오스 워리어들과 아라비 전사들과의 싸움이 벌어진 곳입니다. 

 

5. 인물

 

알려진 인물
인색한 미다스: 독스 오브 워의 스페셜 캐릭터로 경리관(Paymaster) 영웅. 아라비 출신이라는 설정이 붙어있습니다.
  • 쉬이크 아도쉬: 인색한 미다스의 대금업자로 뚱뚱한 아라비인. 미다스와 함께 세트로 미니어처가 나왔습니다. 엔드 타임에서 미다스가 사르토사로 대피하다가 사망하자, 미다스의 금을 아라비로 빼돌려서 튑니다.
  • 사라센의 술리만: 자파와 동시대의 인물. 브레토니아 출신인 오도의 친우. 아라비 십자군 원정 때의 아라비인으로 술탄 자파를 좋아하거나 존중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오도와 친구가 되어 함께 브레토니아로 향하는 인물로 카를 프란치 시기로부터 약 1000년 전의 인물.  현재는 고인.
  • 황금 마법사: 워해머 세계관의 해전을 다룬 드레드플릿의 등장 인물. 아라비 함선 '불타는 시미터'의 주인. 대함대의 리더인 야예고 로스 제독에게 합류하는 인물입니다.
  • 알 묵타르: 독스 오브 워에 등장한 알 묵타르의 사막의 개라는 용병을 이끄는 용병대 대장. 알 묵타르는 아라비인은 아니고 베르너 글러오크라는 제국인입니다. 

관련인물

엄밀히 말하면 아라비인들이 아닌 아라비 지역과 관련있는 툼킹-뱀파이어 인물들입니다.
  • 흑암의 아칸: 나가쉬가 죽은 후 아라비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죽음의 전쟁을 일으켰고, 벨 알리아드를 비롯한 아라비 도시들을 부수고 다녔습니다.
  • 은빛 공주(Silver Princess): 7판 뱀파이어 카운트에 언급된 인물. '코퍼의 레일라 공주(Princess Layla of Copper)'라 불리며 아라비 출신의 여성 뱀파이어입니다. 어떻게 뱀파이어가 됐는지는 불분명합니다.
  • 마흐트마시: '캐리언 아이(Carrion Children)'로 불리며 고대 네헤카라 출신의 뱀파이어. 아라비 사막에서 활동하면서 아라비 유목 부족들을 학살하고 아라비 관리들을 암살하는 등 아라비인들과 적대하며 아라비인들은 그를 죽음의 자식(child of Death)로 부른다고 합니다.

 

 

6. 엔드 타임 

엔드타임 초반,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이 본 환상 중에 아라비 칼리프들로 진격하는 툼킹들의 환상이 언급됩니다. 실제로 툼 킹들은 나가쉬의 부활 이후 나가쉬의 군세와 싸우느라 아라비를 털어먹을 시간은 없었습니다.

틸레아, 에스탈리아에 이어 스케이븐들의 공격을 받게됩니다. 아라비인들은 멸망한 두 지역보다도 더 오랫동안 저항해, 스케이븐들이 초기에 제국과 브레토니아를 침공하지 않았던 것은 아라비군의 항전으로 인한 지연 때문이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칼리파국들이 힘을 모으기에는 너무 떨어져 있는 상태였고, 끝내 각개격파 당합니다. 이때 스케이븐들은 고대 수로에 독을 뿌리는 방법과, 우물과 하수구로 침입해 기습하는 방식으로 도시들을 함락시켰습니다.

다만 사막의 부족들은 스케이븐의 공격을 피해 도망쳐서 살아남았고, 독으로 몰살당한 아라비 도시들에서도 소수의 생존자들이 사막으로 도망치는데 성공합니다.

한편 독스 오브 워에서 활동하던 아라비 출신의 인색한 미다스는 사르토사로 이동 중 사망하게 되고, 그의 금은 셰이크 아도쉬가 아라비로 빼돌렸다고 합니다. 알 묵타르와 사막의 개들은 스케이븐의 독에서 살아남은 도시의 생존자들을 이끌고 사막으로 도주했는데, 이들을 추격한 스케이븐 무리들은 한 마리도 돌아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 아라비가 속한 사우스랜드 지역은 러스트리아랑 같이 모르슬리프 폭파로 떨어진 운석우의 영향을 받아 폐허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최후의 결전인 2차 미덴하임 전투에서, 카오스 워리어인 맹세하지 않은 자 칸토가 캐세이와 함께 아라비를 언급하면 도망칠 곳으로 생각하지만 이미 두 곳은 모두 멸망한 뒤였다고 언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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